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평택공장 정전으로 낸드플래시 생산 감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15 11:3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사태 영향으로 3월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9일 발생한 정전사태로 대량의 반도체 웨이퍼(원판)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평택공장 정전으로 낸드플래시 생산 감소"
▲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공장.

삼성전자의 최대 규모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인 평택 공장은 9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약 30분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비상전력을 가동하고 전력 공급을 빠르게 복구해 생산에 거의 차질을 빚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도체 공장 특성상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 생산공정을 거치고 있던 제품은 대부분 쓰지 못하게 된다.

디지타임스는 대만 테크뉴스를 인용해 "당시 정전으로 삼성전자 3월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11%에 이르는 웨이퍼가 손상됐다"며 "전 세계의 3월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약 3.5%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낸드플래시 공급량이 줄어들면 오히려 평균 판매가격이 올라 업황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충분한 낸드플래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출하량에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전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다"며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