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야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업비트는 업계 최초로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에 모두 가상화폐 시황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편리한 투자환경을 제공하도록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국내에서 원화로 거래되는 가상화폐 35종의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각 가상화폐의 현재 시세와 당일 고가, 당일 저가, 거래대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1일, 1주, 1개월, 3개월, 1년 등 원화 기준의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를 볼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통합검색을 통해,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창 입력란에서 샵(#) 기호를 눌러 가상화폐 이름을 검색하는 방식이다.
다음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는 이날부터 바로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는 4월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도 16일 가상화폐 시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맺는다.
3월에 네이버의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쉽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가상화폐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간편하게 투자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