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급등, 미국 마이크론발 훈풍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13 15: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외국 증권사들이 D램 호황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메모리반도체 경쟁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높여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급등, 미국 마이크론발 훈풍 강력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3.86% 오른 258만3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6.01% 급등한 9만 원으로 마감했다.

12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하루만에 9%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자 사업분야가 비슷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두 D램에서 반도체 실적 대부분을 올린다.

증권분석지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기관 인스티넷은 2분기부터 가파른 D램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55달러에서 100달러로 크게 높였다.

미즈호증권도 글로벌 제조사들의 D램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파악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66달러로 올려 잡았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반도체 호황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찾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마이크론 주가와 비교할 때 크게 저평가받고 있다"며 "증권가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져 기업가치도 주목받을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