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영토 확대 위해 완성차회사와 손잡을 수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3-13 14:2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자율주행차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카카오는 자율주행차 성장의 가장 큰 수혜주 가운데 하나”라며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이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계속해서 활용가치를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영토 확대 위해 완성차회사와 손잡을 수도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예약, 호출, 지도, 결제, 주차’에 이르는 종합 이동수단(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카카오택시와 재팬택시 등 서비스를 통합했듯 추가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합칠 공산이 크다”며 “단기적으로 국내외 완성차회사, 전자통신회사, 통신사 등과 업무제휴를 맺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열린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택시호출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기업사이 거래(B2B),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영토를 넓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8월 카카오에서 독립해 별도의 자회사로 출범했다.

자율주행차시장이 성장하면서 카카오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자동차시장은 소유가 아닌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될 것임을 살피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 역할과 가치증가가 기대된다”며 “자율주행과 관련한 시장이 커지면서 카카오모빌리티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올해 매출 2조3838억 원, 영업이익 26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20.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