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 "대림산업 화학공장 건설 최종결정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13 11: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존 케이식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가 대림산업에서 참여하는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기대를 보였다.

13일 미국 언론 US뉴스앤월드리포트 등에 따르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12일 오하이오 스테이트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화학회사 PTTGC와 대림산업이 함께 진행하기로 한 석유화학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 "대림산업 화학공장 건설 최종결정 기대"
▲ 존 케이식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

케이식 주지사는 “세계적 두 기업이 함께 오하이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흥미진진한 21세기 산업을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에탄 분해시설(ECC) 건설은 동부 오하이오주뿐 아니라 주 전역에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벨몬트카운티 인근에 연간 150만 톤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1월30일 PTTGC의 미국 자회사 PTTGC아메리카와 공동으로 이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대림산업은 기본설계와 사전기본설계(FEED), 금융조달 등을 검토한 뒤 올해 안에 투자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이번 발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고무적 발걸음이며 오하이오에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는 대림산업과 PTTGC가 올해 말에 최종 투자결정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대림산업 석유화학부문 총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오하이오는 중요한 시장과 밀접한 위치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PTTGC와 대림산업은 전략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해외서 적극 활로 찾아, 신세계는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원전 불공정계약' 논란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도약 기반 마련 중, 브랜드 성장 모멘텀 강화"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력 해외기업 앞서, 국내 장비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게임사 '신작 개발 리스크'에 갇혀, 출시 직전 마케팅 집중해 단기 성과에 목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