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포스코ICT는 1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연임하는 안건 등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최 사장이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스마트X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확보한 점을 평가받아 연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X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스마트기술을 여러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말하는데 포스코ICT는 앞으로 신사업개발실에서 스마트X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마트X는 지난해 신규수주가 1조 원이 넘었을 뿐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도 2016년보다 각각 10% 이상 늘어났다.
최 사장은 스마트X사업을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것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올해 포스코의 제철소 전체공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대외사업실을 세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고 에너지 효율화, 전력 절감 솔루션사업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부문에서 또 제너럴일렉트릭 등 외국회사와 스마트팩토리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 비상무이사에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 사내이사에 이창복 대외사업실장 상무, 상임감사에 김주현 포스메이트 전 감사를 각각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