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 호조와 디스플레이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2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하락폭도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1천억 원, 영업이익 14조5천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4.2%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시장이 위축되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점과 고객사인 애플이 올레드패널 수급 물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인 것이 삼성전자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출하량 증가하고 하반기부터 올레드패널 공장의 가동률이 회복해 실적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모든 사업부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꾸준한 분기 영업이익 상승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에 스마트폰이, 3분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실적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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