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체험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에서 상을 받았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전시체험공간이 최근 유명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실내 건축부문 금상과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기획 및 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된 ‘키네틱 스컬프처’도 실내 건축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전시체험공간은 철을 생산하는 시점부터 차가 달릴 때까지 자동차의 모든 제작 과정을 담은 상설 전시공간과 차량 전시공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테마존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1411개의 알루미늄 기둥이 영상과 음향에 맞춰 모양이 변하는 전시물이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디자인 품질,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모두 6400여 개의 출품작 가운데 75개 작품이 금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2017년 4월 개관 뒤 꾸준히 고객의 관심을 받아 누적 방문객 25만 명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살려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