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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삼성SDS 블록체인 기술 과시한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09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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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블록체인분야에서 삼성SDS의 성과와 사업계획을 소개할 기회를 잡게 됐다.

삼성SDS가 이른 시일에 가상화폐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오해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9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표</a>,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삼성SDS 블록체인 기술 과시한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홍 사장은 4월 초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총회 보아오포럼에 블록체인분야 토론자로 참석한다.

보아오포럼 주최측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이번에 관련 세션을 처음으로 마련하며 홍 사장을 초청했다.

그동안 홍 사장이 삼성SDS의 유망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을 점찍고 연구개발과 사업확대에 주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실제 상용화 사례 구축에 앞서나가고 있다.

홍 사장이 전문분야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활용성을 전 세계 기관과 기업들에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물류와 본인인증, 금융결제와 정부 전자결재 등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보안과 정보저장 기술을 적용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으로 꼽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블록체인을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을 통해 처음 널리 알려진 만큼 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화 계획을 가상화폐시장 진출과 관련짓는 시각도 여전히 우세하다.

일각에서 삼성SDS가 새 가상화폐 '삼성코인'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개발되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은 가상화폐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홍 사장이 삼성SDS의 블록체인사업 확대에 안고 있는 최대 과제는 이런 오해를 넘고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유력 인사들이 모이는 보아오포럼을 통해 삼성SDS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인식을 바꿔내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홍 사장이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맺거나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실제 사업적 성과를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홍 사장은 8일 삼성SDS 판교캠퍼스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과 관련해 어떤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좋을 지 보아오포럼 측에 문의해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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