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이명박이 뉴욕제과 회장에게도 2억 받은 혐의 포착해 조사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07 14:0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이 ABC상사의 손모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ABC상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 뉴욕제과를 인수해 운영했던 회사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 전 대통령 측이 2007년경 손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 이명박이 뉴욕제과 회장에게도 2억 받은 혐의 포착해 조사
▲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은 손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손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손 회장이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의 소개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돈을 건넨 뒤 다양한 활동을 할 있도록 도움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인맥 다지기에 유리한 자리라고 알려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서울시 부의장에 임명되고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송 전 장관을 불러 손 회장이 금품을 건넨 여부와 과정을  추궁하기로 했다.

14일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서 손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직접 받았는지도 조사할 계획을 세웠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포함해  100억여 원에 이르는 뒷돈을 받은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