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부회장(왼쪽)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부회장. |
셀트리온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기우성 김형기 사장이 부회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사업 확장 및 가속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우성 김형기 셀트리온 공동대표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모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이동해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기우성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생산, 임상 및 허가부문 경영자로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 및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과 허가를 진두지휘해왔다.
기우성 부회장은 앞으로 조직결속력을 높이고 해외공장 설립,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상업화가 완료된 제품들의 품질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전략기획 및 재무분야를 담당하며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재무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효율화 및 재무 내실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연의 업무인 해외 마케팅 및 유통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기업성장을 이끌고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직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등 글로벌 유통사로의 변모에도 속도를 내는 임무를 맡게 됐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경영진의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사세 확장기에 있는 획사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며 “국내외 사업 담당의 최고책임자 재배치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셀트리온그룹 임원 승진인사 명단이다.
◆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 △유헌영
이사 △기숙자
◆ 셀트리온
부회장 △기우성
사장 △장신재
수석부사장 △이상준
상무 △이혁재
이사 △이호섭 △주지영 △김본중
◆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김형기
◆ 셀트리온제약
전무 △왕진규
이사 △전유진 △최석원
◆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수석부사장 △박영준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