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실련 "삼성과 언론 유착 보여준 장충기 문자 수사해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06 18:5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삼성그룹과 언론사의 유착 논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와 검찰, 언론까지 퍼진 삼성그룹의 유착 문제가 심각하다"며 "검찰의 철저한 조사와 정부의 재벌개혁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삼성과 언론 유착 보여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충기</a> 문자 수사해야"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4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에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일부 언론사에서 삼성그룹과 관련한 보도내용을 보고받은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공개한 뒤 이어진 것이다.

경실련은 이를 놓고 "삼성이 언론사를 완전히 장악하며 정부와 검찰에도 영향을 미친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말했다.

검찰이 장 전 사장의 문자 등을 철저히 조사해 삼성과 언론사의 유착관계를 면밀히 수사하고 언론사의 보도와 인사 등에 개입한 정황을 밝혀내야 한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삼성의 영향력이 재벌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 경제구조의 폐해라며 이를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재벌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청산과 재벌 개혁을 핵심공약으로 앞세웠던 만큼 삼성과 같은 재벌기업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오래 반복돼온 언론과 정부, 검찰과 정치인의 유착 문제는 멈춰야 할 악습"이라며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와 검찰의 확실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미소로시작하는하루
미투운동을 통한 사회 개혁도 지속적으로 되어야 하고, 언론유착으로 모든것을 좌지우지하고 뒤흔들 수 있다는 것 그러해서 어떤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다해도 성역이 되는 것 같은 부조리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할 중요한 축이다.   (2018-03-07 13: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