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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애경산업, 2020년 매출 1조에 영업이익률 15% 달성한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3-06 1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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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윤규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와 아모레로 대표되는 K-뷰티시장에서 탑2 기업과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며 “2020년 매출 1조 원과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윤규 "애경산업, 2020년 매출 1조에 영업이익률 15% 달성한다"
▲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애경산업은 22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올해 코스피에 상장하는 첫 기업이다.

애경산업은 1985년 애경그룹으로부터 생활용품사업이 독립돼 설립됐다. 생활용품시장에서 스파크, 울샴푸, 리큐, 트리오 등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제품을 다수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부문의 매출 기반과 화장품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부문의 대표작인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2012년 출시돼 누적 매출 3261억 원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꾸준히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해 단일 품목에 대한 의존도도 줄인다. 제약사와 제휴한 더마 브랜드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등 올해 2분기에만 두 브랜드가 출시된다.

송기복 애경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경산업은 신생 뷰티기업과 달리 자체적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 디자인을 하고 홈쇼핑, 면세점 등 유통망을 뚫어 놓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송기복 CFO는 현재 37% 수준인 화장품 매출이 2020년에 생활용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경산업은 2016년부터 상장을 준비했으나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상장을 미뤘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긴 했지만 재조사에서 인체 위해성이 인정됐다.

송기복 CFO는 “앞으로 민형사 재판이 진행될 예정으로 만약 패소하더라도 구상권 청구가 가능해 재무적 리스크가 없다”며 “문제는 소비재 기업으로 회사 이미지 실추가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질지가 핵심인데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2011년 불거진 문제로 이미 노출된 리스크라는 점에서 회사에 끼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13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받고 22일 상장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9100~3만4100원이며 공모금액은 최상단 기준 2319억 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7600억∼89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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