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1%대 상승,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낮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06 16:5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대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낮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코스닥 1%대 상승,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낮아져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35포인트(1.53%) 오른 2411.41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35포인트(1.53%) 오른 2411.41에 거래를 마쳤다. 2월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트럼프발 ‘무역전쟁’과 관련된 우려가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가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른 데다 최근 증시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5일 트위터에 “기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는 미국에게 나쁜 협정이었다”라며 “철강과 알루미늄를 대상으로 한 관세는 새롭고 공정한 NAFTA가 체결되면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61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94%)과 포스코(0.00%), 삼성바이오로직스(-3.5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4.03%, SK하이닉스 5.24%, 현대차 2.61%, LG화학 3.33%, 네이버 2.18%, KB금융 0.16%, 삼성물산 1.57% 등이다.

6일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21포인트(1.68%) 오른 859.21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오른 데다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나타났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제약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83억 원, 기관투자자는 10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1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1.00%)와 펄어비스(-7.8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96%, 신라젠 0.37%, 바이로메드 3.41%, CJE&M 2.20%, 셀트리온제약 2.20%, 티슈진 1.27%, 포스코켐텍 7.49%, 로엔엔터테인먼트 3.84% 등이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9원(0.6%) 떨어진 107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