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관진 '사이버사령부 수사 축소' 혐의 영장실질심사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3-06 09: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한 혐의로 또 구속의 기로에 섰다.

지난해 11월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난 지 3개월 만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3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관진</a> '사이버사령부 수사 축소' 혐의 영장실질심사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여 의혹과 관련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가 축소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던 2014년 7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소관 대통령훈령인 국가위기관리 기본 지침을 임의로 수정해 공용서류를 손상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국가안보실이 재난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아닌 것으로 수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석방된 이후 사이버사령부 수사 축소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월23일 김 전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증거를 확보하고 같은 달 27일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3월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6일 저녁이나 7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국방부 장관 재임 기간 사이버사 등에 정치 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같은 달 23일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구속적부심 판단에 따라 석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