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03-06 0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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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유투어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모두투어의 분명한 가치 재평가(상향) 요인”이라며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로 기존보다 12% 높은 4만7천 원을 제시했다.
▲ 우종웅 모두투어 대표이사 회장.
모두투어 주가는 5일 3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018년은 자유투어 등 자회사들이 연결실적에 적자가 아닌 흑자로 동시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 3국 등 해외 자회사들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돼 분기 10억 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두투어는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로 2월 송출객 및 예약률 데이터 등이 부진하게 나왔는데 3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여행을 가는 2가지 큰 트렌드인 저비용항공사(LCC) 확대에 따른 항공권 하락과 생활 스타일 변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지방선거 등 5~6월 4번의 휴일에 힘입어 예약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두투어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30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5%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