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주재중 새 하나생명 사장, 오화경 새 하나저축은행 사장(왼쪽부터).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하나생명 대표이사에는 주재중 하나생명 전무가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등 7개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들은 5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의 연임을 확정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
이진국 사장,
정수진 사장, 이창희 사장 등은 임기 동안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린 공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에는 주재중 현 하나생명 전무가 내정됐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선임됐다.
주재중 새 대표는 1958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역임한 후 하나생명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재중 새 대표는 35년 동안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이해도가 높다”며 “사업 전반을 보는 통찰력이 탁월해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오화경 새 대표는 1960년 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다. HSBC은행 전무, 아주캐피탈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오화경 새 대표는 HSBC은행,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았을 당시 뛰어난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던 만큼 하나저축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추천된 단독후보들은 3월 말 열리는 각사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