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상선, 클라우드 토대로 새 물류체계 구축 추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3-05 11:2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클라우드를 토대로 새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20년 클라우드를 물류체계에 적용할 목표를 세웠고 업무과정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클라우드 적용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상선, 클라우드 토대로 새 물류체계 구축 추진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클라우드는 컴퓨터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고객들에 IT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는 애초 정보 유출이나 보안에 부정적이라는 인식 탓에 산업에 도입되기 어려웠지만 최근 자체 서버를 운영하는 방식보다 보안성과 안정성이 더욱 우수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늘어 글로벌기업에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IT회사들을 검토한 뒤 클라우드 운영을 맡길 회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클라우드를 물류체계에 적용해 화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앞으로 블록체인이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새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상선은 바라봤다.

EY컨설팅은 “현대상선이 새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해운사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운과 물류산업에서 IT혁신과 디지털화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Y컨설팅은 현대상선의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자문을 맡고 있는 컨설팅회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를 토대로 차세대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월 IT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T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