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이 마지막 연수생들을 받는 입소식을 열고 법조인 교육을 시작했다.
사법연수원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49기 사법연수생들의 입소식을 열었다.
사법시험이 지난해를 끝으로 폐지되면서 이번에 입소하는 연수생들은 사법연수원의 마지막 연수생이 됐다.
이날 입소한 연수생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 55명과 이전 합격자 가운데 올해 입소하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61명이다.
연수생들의 평균 연령은 33.85세로 48기보다 0.82세 높아졌다. 최고령자는 46세, 최연소자는 21세다.
여성 연수생은 26명(42.62%)으로 역대 최고 비율을 보였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양대가 7명,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6명,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성낙송 사법연수원장은 연수생 모두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전에는 원장이 연수생 대표에게만 임명장을 수여하고 나머지 연수생들에게는 지도교수가 임명장을 줬다.
사법연수원은 “마지막 연수생들을 훌륭한 법조인으로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