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해양16안벽에서 도급회사 노동자 사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01 18:3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해양16안벽에서 도급회사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10분경 울산시 현대중공업 해양16안벽에서 도급회사 39종합개발소속 보현호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해양16안벽에서 도급회사 노동자 사망
▲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10분경 울산시 현대중공업 해양16안벽에서 도급회사 39종합개발소속 보현호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노동자는 강한 파도에 보현호가 파손되지 않도록 배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배 앞쪽에서 줄을 풀다가 사고를 당했다.

보현호 앞에 세워져 있던 바지선 밧줄이 노동자를 치면서 노동자가 배 앞쪽 갑판 모서리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악했다. 

사망한 노동자는 오전 8시30분경 해경에 구조되어 울산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노동자는 현대중공업과 1년 단기계약을 맺고 세미리그선을 관리, 감시하는 도급회사 39종합개발에 소속되어 있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실무담당 간부, 명예감독관 등 간부를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했고 노동부에 사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서 구체적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고지역에 긴급 작업중지 조치를 취하고 위법사항을 조사해 법적조치, 재발 방치대책 등을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해외서 적극 활로 찾아, 신세계는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원전 불공정계약' 논란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도약 기반 마련 중, 브랜드 성장 모멘텀 강화"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력 해외기업 앞서, 국내 장비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게임사 '신작 개발 리스크'에 갇혀, 출시 직전 마케팅 집중해 단기 성과에 목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