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덕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이 통합 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이사에 나란히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하 부회장과 김 대표를 통합 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 하만덕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
미래에셋생명은 3월 PCA생명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출범한다.
보험전문가로 꼽히는 하 부회장이 영업부문을 맡고 자산운용전문가인 김 대표가 관리부문을 각각 나눠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부산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2005년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동시에 FC영업본부장을 맡았으며 2007년 상무,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뒤 2011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지난해 6월부터 PCA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미래에셋생명과 통합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본부장과 주식파생센터장 등으로 일하다 0212년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부문 대표와 부사장 등으로 일했다.
지난해 6월 하 부회장이 PCA생명으로 옮긴 뒤부터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