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가 3·1절을 맞아 광화문에서 가요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3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회관에서 ‘코리아백만대합창 #1플래시몹 합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코리아백만대합창 #1플래시몹 합창 리플렛.
이 플래시몹은 정한용 영화배우와 박상규 연극배우를 비롯해 실버합창단과 여성합창단 등 국민 500여 명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10분 동안 진행된다.
합창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태평소와 금관 5중주의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부른 뒤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고 해산한다.
코리아백만대합창은 2019코리아문화수도 서울위원회가 주최하고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회가 협조하는 행사로 앞으로 1년 동안 월마다 열리게 된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19년 3월1일 독립 100주년을 맞아 남북한 시민 100만 명이 함께 모여 노래 부르는 코리아백만대합창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첫 시작을 3월1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플래시몹 형태로 선보인 뒤 다달이 규모와 인원을 키워서 백만대합창의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는 민간 비영리재단으로 해마다 문화수도를 새롭게 선정해 각 지역의 독창성을 살리고 문화복지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4년 창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