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유사투자자문업 43곳의 불법행위 적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2-28 13:4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 43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액션플랜’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 333곳을 대상으로 2017년 두 차례 점검을 시행해 43곳에서 51개 불법혐의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 유사투자자문업 43곳의 불법행위 적발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와 관련해 조언하는 영업행위로 누구나 금융위원회에 신고만 하면 사업을 할 수 있다. 다만 개별 투자자문이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 운용은 할 수 없다.

금감원은 30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했고 회원제 방식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30개는 암행점검을 했다. 점검이 이뤄진 사업체 수는 2017년 말 집계된 유사투자자문업자 1596개 가운데 20.9%에 해당한다.

암행점검은 금감원 직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유료회원으로 직접 가입해 불법행위를 알아보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암행점검으로 15개 사업체의 불법행위를 찾아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무인가·미등록 영업, 불건전영업행위, 허위·과장 수익률 제시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했다.

적발된 불법행위로는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일대일 투자자문을 하는 행위, 금전대여 및 무인가 투자를 중개하는 행위, 허위·과장광고 등이 있었다.

금감원은 발견한 불법행위를 수사기관 등에 통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감독과 투자자 피해 예방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