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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 늘어 올해 수주목표 달성 유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27 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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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소형 컨테이너선 수요 증가 덕에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27일 “컨테이너선 발주 의향이 최근 늘고 있다”며 “물동량이 늘고 수주 잔고 감소로 선박 인도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3년 동안의 용선료는 2016년 말과 비교해 최근 1700TEU급이 27%, 2500TEU급이 44% 각각 상승했다”고 파악했다.
 
현대미포조선,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 늘어 올해 수주목표 달성 유력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재 운항 중인 선박들이 노후화하고 선박 관련 규제 강화로 선박 발주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어 특히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노후화한 중소형 컨테이너선의 대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 1500~3천TEU급 컨테이너선 1181척 가운데 선박 연령이 20년을 상회하는 선박이 224척, 22년을 상회하는 선박도 158척”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선박평형수, 2020년 황산화물 규제가 시행되는데 지금 선박을 발주하면 2019년 말에 인도받을 수 있다”며 “2018년 소형 컨테이너선 교체를 위한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소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 현대미포조선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선박 건조대는 5만 톤급 선박 옆에 3만7천 톤급 이하 선박이나 2천 TEU 이하 컨테이너선을 함께 건조할 수 있는 크기”라며 “현대미포조선은 소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이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경쟁 조선소가 없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은 소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들어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2014년과 2015년에 컨테이너선을 2척씩 수주했지만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으로 컨테이너선 수주에 실패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모든 종류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조선소”라며 “석유제품운반선(PC선), 소형 컨테이너선, LNG 및 LPG선, 벌크선 등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신규 수주를 30억 달러 규모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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