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대표게임 ‘더블다운카지노’의 성장 덕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더블다운카지노’ 일간 이용자(DAU)가 늘고 있다”며 “4월 사용자 환경, 그래픽 등과 관련해 업데이트하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다운카지노는 1월 일간 이용자(DAU)가 138만 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5%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지난해 미국 유명 게임회사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게임회사를 인수한 데 따른 효과”라며 “이를 통해 해외로 서비스지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월 미국 게임회사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소셜카지노게임 회사인 ‘DDI’를 약 9425억 원에 인수했다. 국내 게임회사가 인수한 해외 게임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더블다운카지노’에 클럽 순위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게임 결제액이 시스템 도입 전보다 12.5% 늘었다.
이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에 이용자 사이 경쟁 환경을 조성해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매출 4700억 원, 영업이익 15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2%, 영업이익은 8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