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채권단 약정서 시한 하루 미뤄, 노사 막판협상 들어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26 19:2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서 체결 시한을 하루 미루면서 노사가 막판 협상을 들어간다.

금호타이어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서 체결 시한을 27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약정서 시한 하루 미뤄, 노사 막판협상 들어가
▲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

회사는 이날 오전 노조와 자구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났지만 이사회가 열리기 전까지 합의를 보지 못했다. 

회사는 수정된 자구안을 노조에 제시하면서 노조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이에 앞서 △경쟁력 향상 방안(생산성 향상, 무급 휴무, 근무형태 변경 등) △경영개선 절차 기간 임금동결 △임금체계 개선 및 조정(통상임금 해소 및 임금 삭감) △임금 피크제 시행 등을 담은 자구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회사는 이날 해외 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채권단의 확약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추가한 자구안을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7일과 28일 계획했던 부분파업을 보류하고 회사의 수정 자구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이날 저녁 다시 만나 수정된 자구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채권단의 뜻을 반영해 수정 자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사실상 노사에게 하루의 시간을 더 준 것이다. 

채권단은 노조의 합의된 자구안이 없다면 초단기 법정관리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을 시작하거나 부도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강하게 노사를 압박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는 27일까지 협상을 하면서 상생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