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출시를 앞둔 ‘갤럭시 S9’ 홍보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에 있는 피라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9를 공개하고 ‘커넥티드 라이프’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를 공개하면서 갤럭시 언팩 행사 최초로 전 세계에 360도 실시간 영상을 중계하며 트위터로도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MWC2018에서도 갤럭시 S9 홍보에 힘을 쏟는다. MWC2018은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MWC2018 현장에 마련한 전시공간 가운데 절반을 갤럭시 S9를 전시하는 데 사용하며 갤럭시 S9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하고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Bixby)’를 스마트폰에서 가전, 전장까지 확대적용해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전시회 전시공간에도 실제 거실, 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올레드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더욱 쉽게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를 통해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 VR’, ‘기어 스포츠’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를 처음 출시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제품 역사와 갤럭시 디자인 철학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5G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8GHz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통신) 가정용 단말(CPE), 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초저지연(Low Latency)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경기장에서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시티 등의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