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개발 중인 ‘펙사벡’이 신장암 환자 임상2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매수가 몰렸다.
네이처셀과 나오메딕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코스닥 바이오회사 주가 대부분이 올랐다.
23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4.22%(4천 원)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임상종양학회사의 주최로 열린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에서 펙사벡(JX-594)을 투여한 신장암 환자 17명 가운데 2명이 종양이 완전히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3.31%(1200원) 떨어진 3만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전날과 같은 9만5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면역항암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나노메딕스 주가는 5.24%(1천 원) 내린 1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도 0.58%(200원) 떨어진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른 바이오회사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티슈진 주가는 0.2%(100원) 오른 4만9천 원에 마감됐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0.17%(100원), 코미팜 주가는 1.75%(700원), 바이로메드 주가는 1.55%(3400원), 에이치엘비 주가는 2.26%(95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 관련 회사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1.30%(55원), 텔콘 주가는 1.15%(150원), 휴젤 주가는 2.93%(1만6300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2.00%(1만250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와 관련된 바이오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21%(200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80%(800원), 메디포스트 주가는 0.19%(200원) 상승했다.
반면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2.81%(220원), 차바이오텍 주가는 0.58%(200원)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