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고전해 갤럭시S9 판매 더욱 중요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3 10:0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쟁력 확보에 고전하고 있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 판매에 더 힘을 실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홈페이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18.2%의 출하량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고전해 갤럭시S9 판매 더욱 중요해져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애플이 17.9%, 중국 화웨이가 10.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6년 4분기보다 0.4%포인트 올랐지만 당시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출하량에 일시적 타격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점유율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가트너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신제품의 차이를 거의 못 느껴 교체를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애플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796달러, 삼성전자는 254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트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저가 제품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환경에 놓이고 있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판매에 집중해야 할 이유가 더 커진 셈이다.

가트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로 실적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며 “다음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성공하면 수익성과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