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사우디아라비아와 의료기기분야 협력 확대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22 16:1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의료기기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약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회의를 열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기기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사우디아라비아와 의료기기분야 협력 확대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약처는 “이번 협력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산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의료기기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출 지원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자인 나지 알오스마니 식약청 부청장과 압둘라살렘알도뱁 국장, 엣삼 M. 알모한디스 국장이 참석했다. 식약처에서 이선희 식약처 안전평가원장, 오현주 의료기기심사부장, 윤미옥 심혈관기기 과장이 함께했다.

한국의 의료기기산업 규제를 설명하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업무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내에서 허가된 의료기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유통, 판매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판매하려면 미국과 유럽, 일본, 캐나다, 호주 가운데 하나 이상의 국가에서 허가나 승인을 받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자들의 요청으로 식약처는 한국의 의료기기제도도 소개했다.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와 품질관리(GMP) 체계, 임상시험 수준,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제도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연평균 9.2%씩 성장하고 있어 올해 3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규모도 2011년 1억6천만 달러에서 2016년 3억3천만 달러로 연평균 2.1%가 늘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자들은 협력회의를 마친 뒤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수준을 직접 살피기 위해 국내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았다. 23일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이루다를 현장방문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식약처에서 히샴 알자데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장과 ‘식·의약 협력 강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그 후속조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