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승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20 17:5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CJ제일제당 등에 따르면 CJ그룹과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승리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에 앞서 12일 진행된 본입찰에 한국콜마를 비롯해 사모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등 모두 4곳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한국콜마는 4곳 가운데 유일하게 사모투자펀드가 아닌 데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제약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해 한앤컴퍼니와 함께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혀왔다.

한국콜마는 미래에셋프라이빗에쿼티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CJ헬스케어 지분 100% 인수에 1조3천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가 1조4천억 원가량을 제시했지만 한국콜마는 고용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CJ제일제당은 1984년 제약사업을 시작한 지 34년 만에 제약사업에서 철수한다.

CJ헬스케어는 매출 기준으로 국내 10위권의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 5208억 원, 영업이익 679억 원, 당기순이익 469억 원을 거뒀다.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 한국콜마는 단숨에 초대형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사업과 제약 CMO(위탁생산)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화장품사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의 제약사업을 화장품사업만큼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