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차세대공정 도입한 시스템반도체 생산공장 착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0 11:3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공정인 EUV(극자외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한 새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짓는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3일 경기 화성시의 반도체 산업단지에서 새 위탁생산공장 착공식이 열린다.
 
삼성전자, 차세대공정 도입한 시스템반도체 생산공장 착공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삼성전자가 신설하는 공장에 전 세계 최초로 생산라인에 EUV장비가 도입돼 상용화된다.

EUV는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신기술로 기존 미세공정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EUV를 적용한 7나노급 미세공정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세공정기술이 발전하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 생산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하지만 EUV장비 가격이 1대에 최대 2천억 원대로 비싸고 반도체 생산공정 전반에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만큼 반도체기업들이 쉽게 신기술을 도입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EUV장비 상용화에 나서며 기술 우위를 증명한 셈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기흥사업장에 있던 집무실을 화성사업장으로 옮길 정도로 화성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공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가 화성의 EUV 생산공장에 들이는 시설투자규모는 약 6조 원 정도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