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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더 간다", 3공장 가동률 갈수록 높아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2-20 08: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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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시밀러제품을 위탁생산하는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5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9일 43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더 간다", 3공장 가동률 갈수록 높아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개발(CDMO)사업을 새로 시작하면서 공장을 확충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공정용 소재인 CMP 생산공장을 운행할 예정인 점도 사업영역 확대를 진행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고 장기적 수주 확장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은 생산공정에 필요한 프로세스 개발과 위탁생산을 모두 맡는 것을 말한다.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생산하기에 앞서 세포를 배양하기 적절한 온도와 습도 등을 찾고 세포에서 항체를 추출하기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등의 기술력과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3공장은 올해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3공장 가동률은 올해 20%로 시작해 매년 20%포인트씩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시밀러제품을 생산하면 90~100일 뒤 매출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생산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가동률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는 구조”라며 “2022년 3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시점의 매출액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37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년 정도의 장기계약 물량을 다수 수주했고 계약조건으로 생산물량보장(MTOP)을 따른 것도 주가 상승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혔다. 

생산물량보장이 조건으로 확정되면 한 계약의 매출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고객사의 사정으로 생산해야 할 의약품의 양이 줄어도 80만큼의 비용은 위탁생산개발회사에 내야 한다.

서 연구원은 “계약기간에 고객사의 매출이 줄어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까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낮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항상 수주량의 20%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금흐름은 더욱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바라봤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도 지난해 12월에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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