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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 또 입찰, 현대산업개발 차지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19 1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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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조합이 입찰조건 변경없이 재건축사업을 담당할 시공사 선정절차를 다시 밟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이 21일 오후 2시에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있는 조합사무실에서 재건축사업 관련 현장설명회를 연다.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 또 입찰, 현대산업개발 차지할 듯
▲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아파트 조감도.

사업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은 입찰참여의향서와 법인인감증명서, 법인인감도장이나 사용인감(사용인감계) 등을 구비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일반경쟁방식으로 추진한 입찰에 현대산업개발만 홀로 응찰해 입찰이 무산된 뒤 세 번째로 여는 현장설명회다.

조합은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뒤 4월9일 오후 2시까지 재입찰을 받기로 했다.

조합은 1월과 마찬가지로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모두 이행보증보험증권 등 보증서로 낼 수 있다는 조건으로 세 번째 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은 얼마 전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시행령에 따라 이번 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찾을 수 있다.

조합은 현재까지 두 차례 입찰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추진했던 입찰조건이 크게 달라 서초구청으로부터 1월 입찰이 신규입찰이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기존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이 수의계약을 추진하려면 입찰이 3회 이상 무산돼야만 했다. 하지만 2회 이상 유찰시 수의계약 추진을 가능하게 하도록 도시정비법 시행령이 9일자로 개정되면서 이번 입찰시도가 무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현대산업개발만 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합이 현대산업개발을 재건축사업 담당 시공사로 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바라본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8087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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