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서지현 성추행' 피해 관련 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14 08: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성추행 사건 뒤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는 서지현 검사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법무부의 핵심 부서인 검찰국을 압수수색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검찰, '서지현 성추행' 피해 관련 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

조사단은 1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서 검사의 인사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 검사는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일했던 안태근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보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서 검사의 인사발령 과정 자료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안 전 검사가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을 세웠다.

조사단은 12일 체포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를 이틀 동안 조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단은 2월8일부터 이메일로 검찰 내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건 제보를 위한 익명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