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사흘째 올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보인다.
12일 펄어비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4.35%(1만200원) 오른 2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대표 PC온라인게임인 ‘검은사막’의 모바일버전이다.
펄어비스는 9일부터 3일 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의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리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한 일부 인원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게임회사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게임을 내놓기 직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 가운데 하나”라며 “펄어비스를 비롯해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회사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1월10일 펄어비스는 애초 1월 말이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예정일을 2월로 연기한 뒤 정확한 출시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