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시설 증설 효과로 올해 실적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2-12 17:3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증설 효과를 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스펀본드,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생산시설 등 증설 작업을 올해 마무리한다”며 “신규 증설 효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시설 증설 효과로 올해 실적 좋아져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상반기부터 구미 스펀본드공장 증설을 마치고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이번 증설을 마치면 구미 스펀본드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1만6천 톤에서 2만2천 톤으로 늘어난다. 단일공장 생산능력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공장을 짓는 작업도 끝낸다.

타이어코드공장의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650억 원, 영업이익 27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40.9%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 판매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미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객사의 제품판매 일정을 고려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투명폴리이미드필름 생산라인의 시운전을 기존 2월에서 6월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만 번 접었다 펴고 자국이 남지 않는 필름을 말하는데 삼성전자 등이 출시하려는 ‘접는 스마트폰(폴더블폰)’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올해 1월 CES 2018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의 출시를 놓고 “아직은 좀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삼성전자에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공급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