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비서관' 장다사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13일 영장실질심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2-12 15:2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여론조사 등에 쓴 의혹을 받는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서울중앙지법(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은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뇌물 혐의로 장 전 총무기획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명박 비서관' 장다사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13일 영장실질심사
▲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결과는 이르면 13일 밤, 늦어도 14일 새벽이면 결과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국고손실 및 뇌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장 전 총무기획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6일 장 전 총무기획관과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 전 총무기획관을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 전 수석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하고 있다.

검찰은 장 전 총무기획관과 박 전 정무수석이 이명박 정부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해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확인을 위한 불법 여론조사에 썼다고 보고 있다.

장 전 총무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2008년 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낸 뒤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맡았다. 2011년 12월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이어 총무기획관으로 근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