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제유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원유 재고 늘 가능성 부각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2-12 14:2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에서 원유 공급이 늘고 원유 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원유 재고 늘 가능성 부각
▲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일 배럴당 59.20달러, 브렌트유는 62.79달러에 장을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지난주 미국 원유시추기 수가 큰 폭으로 늘고 미국 정제시설 가동률은 떨어졌다”며 “원유 재고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제유가도 배럴당 60달러를 밑돌았다”고 파악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일 배럴당 59.2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2.79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3.19%(1.95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3.12%(2.02달러) 떨어졌다.

미국 유전서비스회사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는 791기로 2015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원유시추기 수는 원유 생산량의 선행지표로 쓰인다.

미국 등 북반구의 주요 정제시설들이 겨울철 유지보수 때문에 가동률을 낮추는 점도 유가 하락의 이유로 꼽혔다. 미국 최대 정유회사인 모티바(Motiva)는 정제시설 일부를 대상으로 2월5일부터 한 달 동안 유지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유 정제시설 가동률이 떨어지면 원유 수요가 줄면서 원유 재고가 늘어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