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싼타페와 렉스턴스포츠 신차효과 강력, 에퀴녹스 출시 다급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08 16:3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중형SUV 싼타페와 렉스턴스포츠를 각각 출시해 신차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7일 새 싼타페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8192대의 계약을 받았다.
 
싼타페와 렉스턴스포츠 신차효과 강력, 에퀴녹스 출시 다급
▲ 현대자동차 '싼타페'(왼쪽)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올해 국내에서 싼타페를 10만 대를 파는 목표를 세웠다고 알려졌는데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한 달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12년 3세대 싼타페를 출시한 뒤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

3세대 싼타페 사전계약 첫날 3천여 대의 계약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새 싼타페가 초반에 전작을 뛰어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70만1천 대를 파는 목표를 세웠다. 기대를 뛰어넘는 새 싼타페 신차효과를 누리면서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현대차에 앞서 중형SUV 신차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인 쌍용차도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쌍용차는 1월3일부터 렉스턴 스포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달 5일 기준으로 렉스턴 스포츠 사전계약 수는 1만 대를 넘었다. 렉스턴스포츠는 역대 쌍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빨리 1만 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쌍용차는 1월 렉스턴스포츠 신차효과 덕에 14년 만에 가장 높은 1월 판매실적을 냈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에서 렉스턴스포츠 3만 대를 파는 목표를 세웠는데 판매목표를 크게 웃도는 판매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중형SUV 신차를 조기에 출시해 수요를 선점하면서 한국GM은 마음이 다급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이 올해 국내에서 선보이는 주요 신차로 쉐보레의 중형SUV 에퀴녹스가 꼽힌다.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1월3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초정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에퀴녹스를 출시해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르면 3월 국내에서 에퀴녹스를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생산된 에퀴녹스를 국내로 들여오는 만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 판매가격과 비슷한 3천만 원 초반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싼타페와 렉스턴스포츠 인기에 밀려 중형SUV 판매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는 1월 국내에서 쏘렌토 5906대를 팔았다. 1월 쏘렌토 국내 판매량은 2017년 1월보다 14% 늘어났지만 2017년 12월보다는 13% 줄어들었다.

1월 르노삼성차의 QM6 국내 판매량은 2017년 1월보다 11.4% 줄어든 2162대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