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병욱 "교수가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에 국비 105억 들어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07 17:2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학 교수가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사례 가운데 60% 넘는 건들이 정부 예산으로 연구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수가 자녀를 공저자로 끼워 넣은 82건 가운데 63%인 52건의 논문이 국가연구개발 지원사업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교수가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에 국비 105억 들어가"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체 논문 가운데 9건은 지원사업이 아니었고 21건은 지원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다.

국가연구비가 지원된 52건 가운데 교육부가 확인한 33건은 모두 105억 원 가량 지원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인되지 않은 19건까지 예산 투입규모가 파악되면 전체 연구지원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대학을 조사한 결과 교수가 논문에 자녀를 공저자로 넣은 사례 8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성균관대학교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학교가 7건, 서울대학교와 국민대학교가 각각 6건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