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수익성 악화에 주가급락, 한라홀딩스 주가도 휘청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07 15: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 탓이다.

만도 주가는 7일 전날보다 18.18%(5만2000원) 떨어진 2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라홀딩스 주가도 9.98%(5900원) 하락해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라홀딩스는 만도 지분 30.25%를 보유하고 있다.
 
만도 수익성 악화에 주가급락, 한라홀딩스 주가도 휘청
▲ 정몽원 만도 회장.

만도는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만도와 한라홀딩스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만도는 6일 2017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6847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 순이익 19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2.6%, 순이익은 90.6% 각각 줄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매출 성장에 더해 2015년 3분기부터 꾸준히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최대 거래회사인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축소,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30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늘지만 영업이익은 5.4% 줄어드는 것이다. 

만도는 6일 이사회를 열구 주당 액면가격을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3월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만도의 보통주식 발행 총수는 기존 939만1424주에서 4695만7120주로 늘어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5월16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원참
만도 어제 주가 종가는 234,000원, 한라홀딩스는 53,200원이다.
기사 좀 똑바로 씁시다.
   (2018-02-08 10: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