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2-06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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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사이니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4일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18’에서 ‘더 월 프로페셔널’ 등 신제품 사이니지(상업용 광고판)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6일부터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18'에서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사이니지 '더 월 프로페셔널'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더 월 프로페셔널은 마이크로LED가 적용돼 밝기가 최대 1600니트에 이른다.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솔루션’을 통해 상업용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극장용 ‘3D시네마LED’도 선보인다.
3D시네마LED는 밝기와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 시청환경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존 3D영화관의 스크린은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보였는데 3D시네마LED는 어떤 위치에서도 동일한 3D화면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스마트LED사이니지 ‘IF-D’ 시리즈 3종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평면 디자인만 가능한 일반 사이니지와 달리 오목이나 볼록 모양으로 설계할 수 있어 천장이나 기울어진 벽면에도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삼성플립’을 공개하고 유럽에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삼성플립은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제품을 연결해 회의 자료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용 디스플레이다. 터치기술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고객사들에게 혁신적신제품을 대거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혁신 기술로 디스플레이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