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급락, '마더' '크로스' 인기에도 주가 롤러코스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05 19: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급락, '마더' '크로스' 인기에도 주가 롤러코스터
▲ 드라마 '크로스'의 한 장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5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44% 급락한 7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올해 들어 급등락을 오가고 있다. 1월 초 5만 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선보이는 드라마를 놓고 기대감이 퍼지면서 1월 말 단번에 8만 원대로 올라섰다. 

그 뒤 여러 차례 등락을 오가다 다시 7만 원대로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든 드라마는 국내에서 이미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최근 방영이 시작된 ‘마더’가 3%대의 준수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고 ‘크로스’ 역시 시청률 4%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 ‘라이브’와 ‘작은 신의 아이들’ 등 방영을 앞둔 드라마를 놓고도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상승에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중국으로 콘텐츠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인 만큼 제작하는 드라마의 우선순위는 중국이 아니라 CJE&M”이라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대신증권에서 추정한 적정주가의 15%를 초과해 거래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로 지난해 11월24일 상장했다. CJE&M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와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5일 급락했지만 올해 들어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18.6%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