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실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력에 달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2-02 14:0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올해 실적이 전자담배 판매 성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KT&G 올해 실적의 열쇠는 전자담배 경쟁력”이라며 “전자담배가 전국적으로 유통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하반기 KT&G 평가가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 실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력에 달려
▲ 백복인 KT&G 대표이사.

KT&G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5억 원, 영업이익 14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 늘지만 영업이익은 0.1% 줄어드는 것이다.

KT&G는 올해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올해 기존 담배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인지도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전자담배 이익률이 기존 담배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T&G의 기존 담배시장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KT&G는 하반기 전자담배 판매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전자담배 ‘릴’과 ‘핏’이 품귀현상 빚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데다 2월 안에 판매경로를 넓힐 것”이라며 “이르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G는 2월 안에 GS25뿐 아니라 CU와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전자담배 ‘릴’과 ‘핏’을 판매한다.

다만 손익분기점 도달 전까지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됐다.

KT&G는 지난해 국내에서 담배 판매가 줄어들면서 저조한 실적을 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는 전자담배 출시, 경고그림 도입, 추석 기간의 차이 탓에 저조했다”며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홍삼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KT&G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6672억 원, 영업이익 1조4261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KT&G 실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력에 달려 KT&G 실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력에 달려 KT&G 실적은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력에 달려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