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 도쿄 본사에서 업무제휴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츠네카게 히토시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오쿠보 테츠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지주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두 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과 일본 4대 금융그룹으로 꼽히는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이 핀테크, 자산관리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월31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도쿄 본사에서 업무제휴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와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은 2014년부터 업무제휴를 통해 부동산과 투자금융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심화, 저성장·고령화 시대 도래 등 이전과는 다른 금융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에 따라 두 회사는 기존에 협력해 온 부동산과 투자금융 부문 외에 글로벌·핀테크, 자산관리, 신탁업, 투자은행(IB), 인재교류 부문 등 5가지 곳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하나금융의 주요 관계사들도 참여한다.
오쿠보 테츠오 미쓰이스미토모 지주사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오랜 기간 협력해온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내 4대 금융그룹이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설립된 지 90여년이 지났고 신탁과 부동산분야는 일본 안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