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최대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1-31 18:2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비정유부문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조8265억 원, 영업이익 3조2343억 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0.2% 늘었다.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최대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17년 순이익은 2조2139억 원인데 2016년보다 28.6% 늘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76.3%로 2016년보다 1.7%포인트 좋아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유사업에서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원유를 쓰기 위해 애를 썼지만 2016년보다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부진했다”며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유사업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33조3368억 원, 영업이익 1조5021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17.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7.6% 줄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원유매입시점과 제품판매시점에사 차이가 나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손익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활용한 파생상품에서 일부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파생상품에서 1639억 원 정도 손실을 봤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1조3772억 원, 윤활유사업 5049억 원, 석유개발사업사업 1884억 원 등 비정유부문에서 모두 2조70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6년과 비교해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1.7%, 윤활유사업은 7.8%, 석유개발사업은 79.0% 늘었다. 

비정유부문에서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전체 영업이익에서 64%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화학사업에서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력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것)가 확대됐고 인천석유화학, 중국계열사인 중한석화 등 화학부문 계열사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며 “윤활유부문에서 윤활기유 스프레드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195억 원, 영업이익 8452억 원을 냈다.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화학사업에서 신규설비가 가동돼 주요제품 스프레드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정유사업에서 전반적으로 석유제품 마진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017년도 결산배당으로 역대 가장 많은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400원, 우선주 1주당 64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중간배당금으로 보통주 기준으로 1주당 1600원을 지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배당금이 1주 당 8천 원을 넘었다.  

SK이노베이션이 2017년 배당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모두 7456억 원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