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해 4공장 건설할 수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30 11:3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4공장 건설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공장에 이어 4공장 건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4공장은 2019년 착공되어 2021년 준공된 후 2022년 말부터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해 4공장 건설할 수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송도에 15만 리터규모의 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 준공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36만 리터로 늘어났고 현재 세계 1위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더해 2019년부터 4공장 증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송도에 4공장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가동률이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2021년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4공장 가동은 2021년 건설 이후 202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설된 4공장이 가동되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5810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120.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