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신입사원에게 “신기술 적용이 해운업 성패 결정”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29 20:0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창근, 현대상선 신입사원에게 “신기술 적용이 해운업 성패 결정”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9일 서울 연지동의 현대상선사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CEO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신입사원들에 IT기술을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 해운산업에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9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사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열린 CEO 간담회에서 “해운업은 서비스를 파는 사업”이라며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신기술(IT)을 사업에 누가 더 잘 접목해 새 가치를 만들어내는지에 사업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등 IT기술을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신입사원들에 IT기술 역량을 갖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신입사원들에 “현대상선을 세계 상위권으로 성장시킬 주역인 동시에 한국 해운업을 다시 일으킬 역군”이라며 “현대상선 선배들이 제2의 장보고였다면 제3의 장보고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사명감을 품고 세계무대를 누비는 해운전사가 되자”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대졸 신입사원 24명을 채용했다. 현대상선은 2016년 한진해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경력직 사원을 채용했지만 신입사원을 뽑진 않았다.

앞으로 3주 동안 신입사원에 실무교육이나 사업별 소개 등 입문교육을 진행한 뒤 2월21일부터 신입사원을 현업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신항을 직접 방문해 항만터미널을 견학하고 컨테이너선을 직접 타보는 등 현장 교육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