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017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144억 원, 영업이익 4586억 원을 냈다.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24.6% 늘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발생한 뒤 미국정유시설이 재가동돼 석유제품 공급이 늘었지만 아시아에서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나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며 “석유화학부문에서 공급이 늘어나고 고객사가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윤활기유부문에서 고품질제품 수요가 늘어나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